97 장

"내가 원하는 것을 주면, 당신 쪽의 문제는 내가 해결해 주고, 한 달 안에 당신이 이곳을 떠날 수 있도록 보장해 줄게요." 리샤오원의 말은 단호했고, 너무나 시원시원해서 오히려 그 말의 진실성을 의심하게 했다. 결국 그녀도 현에 있는 한 회사의 사장일 뿐인데, 정말 그렇게 큰 능력이 있을까?

"내가 왜 당신을 믿어야 하죠?" 페이페이는 적을 보는 듯한 눈으로 리샤오원을 바라봤다.

"협력 관계라면, 상대방을 믿도록 스스로를 설득해야죠." 리샤오원이 담담하게 말했다. "알아두세요. 지금 저도 도박을 하고 있어요. 만약 당신이 가진 것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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